[정읍] 송하진 도지사 민주당 경선 컷오프… 정치 중단 선언
2022-04-21 변재윤 대표기자
18일 오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서 컷오프 된 이후 입장을 밝혔다.
송 지사는 “부족한 저를 그동안 크게 믿어주신 도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서두를 연 후 “전북을 하늘만큼 사랑한다. 내가 자존의 전북인임을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누구나 찾고 싶은 아름답고 안전한 고장이 되기를 소망했다.
“그런 소망으로 그간 공직을 수행해왔다”는 그는 “냉철한 머리로 일하는 유능한 행정가이자 따뜻한 가슴으로 일하는 착한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기도하며 살았다”고 소회했다.
“이제 정치를 떠나고자 한다”고 정리한 송하진 지사는 “이제 저에게는 네 편, 내 편은 없고 우리 편만 있을 뿐”이라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방했다.
이러면서 “자랑스런 우리 전북을 우리 모두는 힘 모아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갈 것이다. 그간 전북을 위해 정성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몸과 맘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갚아나가겠다”면서 책임 지워진 기간 동안의 일은 끝까지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날인 17일 송하진 도지사 지지자들은 송하진 지사가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