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벚꽃길에 분홍빛 벚꽃 ‘활짝’
2022-04-27 이인근 기자
7일 정읍 천변과 내장산 벚꽃 터널 등 정읍의 벚꽃 명소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정읍 천변 벚꽃길과 단풍생태공원에서 내장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벚꽃 터널은 정읍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특히 정읍 천변 벚꽃길은 개천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가족이나 연인끼리, 또는 친구들과 손잡고 소소한 얘기를 나누며 여유롭게 거닐기 좋다.
또 내장저수지 주변 벚꽃 터널은 새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드라이브 명소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은 저수지 수면도 반짝반짝 빛을 내며 정취를 더한다.
시는 매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를 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벚꽃이 만개한 정읍의 아름다운 봄 전경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