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국악교실 운영

2022-05-02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교육지원청이 정읍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연계문화예술교육찾아가는 수제천국악교실을 운영한다.

수제천은 수많은 백제가요 중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유일하게 전승되어 온 정읍사라는 노래를 반주하던 음악이 단일 기악곡으로 발전되며 붙여진 이름이고 본래의 명칭이 빗가락 정읍(橫指井邑)인 것처럼 정읍에서 만들어진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정읍지역의 국악인 수제천을 학교에 보급하고자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기획하고 수제천 연주 단원 및 자격을 갖춘 국악강사 15명으로 구성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425()부터 27()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27개교를 선정해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

수업 분야로는 해금, 대금, 소금, 피리, 태평소, 생황, 거문고, 아쟁, 장구 등으로 한 학교당 5인 강사가 찾아가 공연, 체험, 발표 3시간의 국악수업을 진행한다.

정읍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정읍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통해서 수제천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지역민으로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여러 가지 국악기의 소리를 들어보고 만져 보고 소리 내 볼 기회를 가져서 우리 악기와 더 친해질 기회 제공 및 정읍사와 수제천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고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수봉 정읍교육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국악교실은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하면서 우리 지역의 수제천을 알고 자랑스러워하며 그 맥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