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소정(小井) 조택수 시인 제3집 ‘별의별 꽃밭’ 발간
2022-05-18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출신 소정(小井) 조택수 시인이 제3집 ‘별의별 꽃밭’을 발간했다.
동진강이 흐르는 너른 들녘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연 속에서 성장한 시인은 “지나온 어린 시절 한여름 평상 위에 누워 견우직녀의 만남을 잠결에 놓치면 밤하늘의 별들도 사라지고 어디 갔나 찾았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퇴임 후에 글쓰기를 해보려 덜컥 달려드니 누가 ‘당신은 글 쓴다고 신변잡기나 쓰고 있어’ 따끔히 나무란다”면서 “하루가 가고 세월이 갈수록 보고 느끼는 행동반경도 따라서 줄고 날마다 보는 것이 하늘땅 보고 별꽃 보고 쓴 것이 ‘별의별 꽃밭’이라오. 이쁘게 봐주란 말은 안 나오고 이해해주시니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소개한다.
한편 조택수 시인은 정읍 출신으로 전북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2018 ‘시선’ 신춘문예(시 부문)에 등단했다.
그는 시선문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정읍지부 회원, 정읍수필문학회 회장, 아람수필문학회 회원, (사)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현)으로 활동중이며 향토문화지 ‘샘고을’ 창간- 8호 발간 집필,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 <회상> 감독 작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저서로는 ‘일할 때는 남과같이, 쉴때는 님사같아라’(2009), 무지러진 몽당연필 독필 등 4권이 있으며 시집 ‘제멋에 취한 몽당붓(2020)’, ‘내가 광대인 것을’(2020), 수필집 ‘외갓집 유자나무’(202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