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달하미술관, 12월까지 지역 작가지원 전시 개막

2022-05-27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달하미술관이 10일부터 지역 작가지원 전시를 선보인다.

달하미술관은 컨테이너에 유리를 설치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만들어진 작은 미술관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의 작품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8명의 작가 중 이미정, 이철재, 김선임 작가의 작품 00점을 신태인, 연지, 수성 미술관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신태인 미술관에서는 이미정 작가의 해질녘 노을빛-일상에서 여유를 담는다전이 열린다.

이미정 작가는 편안하고 친근함의 근원인 그리운 아버지를 주제로 관람객에게 행복감과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테라코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지 미술관에서는 이철재 작가의 향수-이철재 유화 작품전이 열린다. 이철재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고향(정읍)의 정경을 그리워하며 내면 깊숙이 고이 간직한 고향의 풍경을 담아낸 서정적인 유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성동에 마련된 김선임 작가의 , 바람, 빛을 그리다전은 변해가는 계절 속 투명하고 맑은 수채로 자연의 감성을 덧입혀 소나무와 꽃, 춤추듯 흐르는 물의 아름다운 향연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전시 기간은 510일부터 630일까지며 휴관일 없이 신태인읍, 연지동, 수성동 3개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

, 주간에는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막기 위해 17시부터 22시까지 야간에만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달하미술관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 위치해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외라는 공간적 장점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8월에는 2차 전시(이준 사진연구소, 김용련, 노준철), 10월에는 3차 전시(송정숙, 오은식, 시립미술관 연계 전시)를 열고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 진흥에 힘쓸 계획이다.

전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063-539-64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