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270건 74억5천57만원 최종 삭감 본회의 상정
2009-12-14 변재윤기자
지난달 26일부터 실시한 양 상임위원회 2010년 본예산은 예비심사를 통해 총 383건 341억4천500만원을 삭감했다.
이어 이달 7일부터 진행된 예결특위는 삭감안 안을 토대로 270건 대상 예산 172억9천896만원 중 74억5천57만원을 최종 삭감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예결위의 삭감 내역에는 황토현 동학축제와 내장산 단풍축제 부부사랑축제 등 각기 3억8천만원에 해당하는 예산 중 1억8천만원을 삭감해 올해는 2억원의 예산으로 행사를 지르게 됐다.
또 송대관 해뜰날 노래비 전기료 192만원을 비롯 포도체험센터 유기농포도 체험행사 개최비 등 사회단체 보조나 민간경상보조금 등은 예외없이 삭감 조치했다.
하지만 시청실업팀인 시청검도부와 핸드볼팀에 대한 내년 운영에 따른 용역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양 단체 운영비가 공동으로 50%나 삭감돼 사실상 정상 운영이 어려울 전망이다.
1년 운영예산이 검도팀은 3억8천만원 중 1억9천만원, 정읍시청 핸드볼팀은 운영 5억2900만원 중 2억6450만원이 삭감,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2010년 전국 핸드볼 슈퍼리그 및 전국 초.중.고 핸드볼 대회 8000만원 등 전국 규모대회는 대부분 삭감조치한데 비해 시장기 대회 25건 1억2100만원 중 8500만원이 되살아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정읍시의 공공운영비로 세워지는 단풍미인한우홍보관과 관련해서는 인터넷요금 36만원에서 엘리베이터운영, 건물화재보험 가입 등 전반에 걸쳐 삭감 조치해 운영 1년 만에 실효성을 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