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호 팬클럽 정읍지부 태동.. 전국가족모임 송년회

2009-12-14     정읍시사

'돌아가는 삼각지' 노래를 부른 매혹의 가수 배호가족 전국모임 송년회가 지난 6일 경남 하동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배호 팬클럽 정읍지부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박광수, 최형영씨가 참석해 영.호남 배호 팬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에 따르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가수 배호가 남긴 노래 중에 '잘있거라 내장산아'가 정읍 내장산을 그리는 곡이 남아 있다.

22세에 가수로 데뷔해 5년 동안 250여곡을 남기고 요절한 배호의 히트곡으로는 두메산골, 능금빛순정, 안개낀장충단공원, 비내리는명동, 누가울어, 그이름, 안녕, 파도, 영시의이별 등이 있다.

한편 광주지부 초청으로 송년 모임에 다녀온 최형영.박광수씨는 “배호 노래를 좋아하는 팬클럽이 결성되면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아 '잘있거라 내장산아' 노래비를 세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