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시주봉 소방관, 구급대 활약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

2022-06-16     이인근 기자
시주봉

지난 528일 정읍시 상평동 테니스 경기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극적으로 소생시킨 비번 소방관들과 정읍소방서 구급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39분경 상평동에서 테니스 경기를 하던 A(, 57)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마침 현장에는 비번으로 테니스 경기를 하던 시주봉 소방관(정읍소방서 시기119안전센터) 등의 소방관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심정지 상황임을 인지하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가슴 압박을 실시하고 기도를 확보하는 등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정읍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자동제세동기를 적용해 제세동을 실시함으로서 극적으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의식까지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환자의 집중 치료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이 결정돼 구급대는 닥터헬기에 환자를 인계하며 숨 가빴던 출동을 마무리했고 현재 환자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수 소방서장은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국민의 안전을 위한 사명감 하나로 기적을 만들어 낸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