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3D 프린팅 기술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전북과학대학교 스마트 정보과 임청규 교수
3D 프린팅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언론 및 방송사에서 보도되고 있는 “주택을 3D 프린팅 기술로 짓는다.” 기사는 주변에서 많이 보고 듣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2016년 6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Davos Forum)에서 포럼의 의장이었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슈화됐다.
이 기술은 드론,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미래 기술과 융합이 되어 발전하고 있다.
3D 프린팅의 정의는 사물이나 그림 등 3차원으로 설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원료를 사출해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말한다.
재료를 깎거나 잘라 만들던 기존의 제품 생산 방식과 달리 얇은 층을 한 층씩 무수히 쌓아 제작하기 때문에 적층 가공 기술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으며 자외선을 이용해 수지를 입체적으로 쌓는 개념을 말한다.
3D 프린팅의 작동은 제품 아이디어 및 상상, 제품 디자인 모델링, 3D프린터로 제품 출력하기 등의 과정에 의하여 진행한다.
3D 프린팅은 가정용/사무실용, 산업용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3D 프린터 기술은 초기에 기업용 시제품 제작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자동차, 항공·우주, 방위산업, 가전제품, 의료·의료장비, 치의학, 건축, 교육, 애니메이션, 완구, 패션, 보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화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3D 프린팅 기술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은 급격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이 활성화되는 부분은 저임금에 기반한 제조 국가의 위상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고임금 노동자인 숙련 노동의 영역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 문제를 이슈화시킬 수 있고 사회적 가치판단 문제를 부각시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3D 프린팅 작업 시에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및 강화 등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