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강살리기 네트워크, 오금리 마을 이평천 환경정화

“소중한 환경, 깨끗한 물과 도랑을 지키고 만들어요”

2022-07-06     이인근 기자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가 지난 622일 이평면 오금리 마을 앞 교각 옆에 있는 이평천 부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무더운 오후에 실시한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정읍시청 환경과, 이평면, 한국부인회 정읍지회와 금오마을 김훈기 이장 및 마을주민 등의 전폭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면사무소 직원 및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 회원 등 40명은 주변 쓰레기 줍기, 꽃 심기 등 다양한 정화활동에 팔을 걷었다.

정화 활동 장소는 동진강으로 흐르는 이평천 둑 주변으로 평소 각종 쓰레기와 오물투기, 소각 등으로 비점오염의 주범이 되어 주민들의 원성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장소였다.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대표 이갑상)는 인근 금오마을과 이평면 이장단 회의 등을 통해 주민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한 후 주변에 꽃을 심고 광고판 등을 설치해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금오마을 김훈기 이장은 깨끗해진 하천을 보니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이다. 냄새나고 더러운 이곳은 모든 주민들에게 원성과 기피 장소였으며 밤에 몰래 버리고 가는 몰상식한 사람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렇게 정화활동을 해준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면 관계자도 주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금지 등을 이장단 회의에서 간곡히 부탁했지만 고질적인 외지인들의 무단투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번 기회에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 환경이 청결한 이평천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 이갑상 대표는 해마다 맑은 물도랑 살리기에 많은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 협조해줘 감사하며 깨끗한 환경과 소중한 자연은 우리 자손들에게 전하고 보전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정화활동에 힘을 보탠 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