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을 통한 한우명품을 만들자

한우핵군육종연구 현장 평가회 정읍서 개최

2005-12-24     정읍시사
1999년부터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한우농가에서 한우에 대한 지속적인 개량과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고급육계통의 암소핵군을 조성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추진돼 온 한우핵군육종연구의 현장평가회가 정읍에서 열렸다.

현장평가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정읍시 한병인부시장을 비롯해 축산연구소 윤상기소장, 한우핵군육종연구회 김상준회장(이평면),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순용회장과 130여명의 전국 핵군육종연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와 감곡면 장성운씨 농장에서 열렸다.

한병인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농업 전반에 걸친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한우개량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한우명품을 만들어 우리 한우산업을 지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축산연구소의 윤상기회장은 유전능력을 보유한 최고의 한우 농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업에 동참했던 한우핵군육종연구회(시험농가 자율 연구모임체) 회원들에게 “수집된 검정자료를 바탕으로 유전능력을 평가해서 두 번의 농장평가, 세 번의 우수축 경매행사, 매년 실시된 대규모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통해 한우핵군육종연구회원들이 보유한 축군의 차별화는 우리나라에서도 농장검증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부디 한우핵군육종연구회가 중심이 된 이 사업이 자생력과 교섭력을 가지고 우리나라 한우개량의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