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엽연초 생산협동조합 제21대 정용호 조합장 당선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에 분골쇄신할 것”
지난 7월 14일 실시한 정읍엽연초 생산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 정용호 현 조합장(66)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정읍을 비롯한 고창‧부안‧김제지역의 선거인수 327명인 정읍엽연초 조합장 선거에 총투표수 282표 중 195표를 받아 삼선의 조합장이 됐다. 그의 임기는 향후 4년이다.
정용호 당선인은 “19대, 20대 8년간의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면이 많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정읍·고창·김제·부안 등 327명 엽연초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에 임했다.
이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에 더욱 엽연초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조합원들의 건강검진과 장학금 지급 등 많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용호 조합장은 지난 8년간 적자조합을 흑자조합으로 탈바꿈시켰으며 황색종 면적을 도입해 74% 경작을 실시, 조합을 유지하는데 조력했다.
그는 또 상동 건물을 매각하고 현 위치로 이전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개막했으며 코로나19로 인건비 상승에 따른 특별지원금을 정부와 재단으로부터 받아 전 농가에게 단보당 10만원 등 총 32억 5천만원을 지급했다.
그리고 재단 보조사업으로 8억 4천만원과 지자체 보조 10억여원을 받아 창고시설 및 전천후 수매장을 설치, 친환경 자재를 공급해 왔다.
정 조합장은 향후 버어리종과 황색종 판매가격 동일화하고 노동력 확보와 절감 등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조합에 인력센터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조합원 건강검진비와 자녀장학금 지급 등에도 노력하고 잎담배 수매가를 반드시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해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에 최우선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용호 조합장은 1975년 정읍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 입사한 이래 업무부장과 전무이사를 거쳐 2011년 5월 ㈜연초비료 전주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퇴임 후 그해 8월 22일 제19대 조합장에 취임했고 2018년 20대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돼 현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