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2022-07-20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사] 한국원자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모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5첨단방사선연구소는 2022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진로교육법에 따라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체험기관을 발굴·관리하기 위해 교육부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바탕으로 3단계 심사를 통해 우수한 진로체험 기관을 선정한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연간 4이상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교육부 장관의 인증서와 함께 3년간 기관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갖게 된다.

이번 인증으로 첨단방사선연구소는 20256월까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서 방사선 분야 연구직 체험이 가능한 모의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해당하는 정읍은 대도시에 비해 과학 관련 시설이나 진로 체험처 등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인근지역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더 큰 의미가 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2011년부터 정읍시 관내 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전공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구시설, 연구원 강사 재능기부와 연계한 초··고 눈높이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 과학자 육성에 기여해 왔다.

지난 622일부터는 연구소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근 초등학교 전교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ARTI와 콩나무과학탐구생활을 진행하고 있다.

‘ARTI와 콩나무는 방사선 육종기술로 탄생한 신품종 조생서리키우기 키트를 제공받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탐구일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초등학교 수준에서 방사선 분야 연구직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남호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연구원의 훌륭한 인적자원과 최첨단 시설을 이용해 꾸준히 교육기부를 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다진로교육은 우리 미래사회를 위한 투자인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