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수성동 ‘제2회 주민총회’ 3개 의제 발굴
2022-09-14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 수성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8월 29일 정읍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제2회 수성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2022년 자치계획 시행 경과를 보고하고 주민들이 제안한 3개 마을 의제를 투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보고 느낀 마을의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또한 주민총회는 주민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직접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총회에 앞서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의제를 제안받아 3개 의제를 발굴했다.
주민자치회는 발굴된 의제를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합산한 결과로 3개 의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1순위는 ‘수성동 근린공원 물놀이장 설치’, 2순위는 ‘공영주차장 안내 표지판 설치’, 3순위는 ‘샘골터널 방음판 벽화사업’이 선정됐다.
이 3개 사업은 2023년 수성동 마을 의제 사업 추진 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주민총회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실현이다. 다양한 마을 의제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주도 행정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주민자치회 확대를 위해 위원 교육과 워크숍, 벤치마킹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원들이 충분히 역량 발휘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도 노력해 향후 주민 의견 적극 반영과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