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윤준병 의원 농⋅축산업 지원 법안 4건 대표발의

2022-09-28     변재윤 대표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시·고창군)923일 농업과 축산업 분야의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① 「농어촌정비법, ②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③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④ 「수의사법4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동시에 대표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등 경제위기 속에서 쌀값 폭락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은 이농현상과 인구감소, 고령화가 겹치면서 극심한 노동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다 보니 인건비가 아무리 높아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왕이면 그들에게 더 나은 노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농촌에 산재한 빈집을 외국인 노동자의 숙소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귀농어귀촌 청년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완함으로써 도시의 청년(40세 미만)을 한 명이라도 더 오게 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농어촌정비법개정안과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올봄 남부지방에서 봉군붕괴증후군(Colony Collapse Disorder)이 발생해 월동 중인 꿀벌 약 39만 봉군(78억 마리)이 폐사되는 등 양봉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례와 관련, 윤 의원은 꿀벌 집단 폐사에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겠지만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막상 현행법에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꿀벌의 서식환경 조사연구에 관한 규정만 있을 뿐 국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의 책무가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현행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흠결을 지적하면서 이를 보완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제출했.

윤 의원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수의사, 동물보건사 같은 전문가들이 크게 이바지하고 있고 동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측정기관의 역할도 크다면서 그런데 현행법에서는 수의사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와 동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측정이라는 공공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관계 전문기관의 임직원에 대한 벌칙 적용에서의 공무원 의제조항이 없으므로 관련규정을 신설해 그들의 책임감공정성투명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수의사법개정안의 입법 목적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