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북장애인야학협의회 꿈과 끼 발산 ‘제1회 전북장애인예술제’ 개최
지난 10월 13일(목)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문화예술인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이 열렸다.
1부 행사는 전라북도장애인야학협의회가 주관한 「제10회 장애인평생학습축제」로 늘배움장애인야학교(남원), 다온장애인야학교(전주), 등불장애인야학교(전주), 새누장애인야학교(전주), 솜리장애인야학교(익산), 정읍시장애인샘골야학교(정읍), 한누리장애인야학교(김제) 학습자 300명이 모여 작품 전시가 선을 보였다.
이어 무대공연, 우수학생들에 대한 시상, 장애인야학교를 위해 헌신한 교사에 대한 공로상이 전달됐다.
더불어 평소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북도의회 염영선 의원, 다온장애인야학교 김미아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2부로는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이 주관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제1회 전북장애인예술제」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흥을 돋웠다.
출연진은 장애인인디밴드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과 장애인퓨전난타팀 W&W, 가수 유시선, 트로트 조연비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인예술가와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감동적인 공연을 펼쳐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전라북도장애인야학교협의회 회장이자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대표인 문성하 목사는 “전북 장애인야학교 학생분들이 열심히 성취한 결과물을 비장애인들과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장애인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한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전라북도장애인야학협의회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고 즐길 기회가 더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행사의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