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임승식 도의원 “권역외상센터 등 필수의료인력 부족 심각” 질타
옥정호 수질 악화, 식수원 용담댐 전환 시급 “섬진강 광역 급수체계 용담댐으로 전환해야”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전문의 7명이 한꺼번에 사표를 제출했음에도 현재까지 충원되지 않았고 군산의료원은 정원 46명에 현원 33명으로 13명이 결원상태이고 남원의료원은 9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임승식 의원이 10월 17일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서다.
임승식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2021년 3월 원광대병원 외상전문의 7명 사표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현재까지 충원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그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주장했다.
또 “군산의료원은 정원 46명에 현원 33명으로 13명(71.7%)이나 부족하고 남원의료원은 정원 37명에 현원 28명으로 11명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도민들이 응급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인 전북권역외상센터에 의사의 절반이 이탈하고 혈세를 쏟아붓고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면 전북도 보건의료정책의 위기라고 진단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분야의 부족한 의료인력 확보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임승식 의원은 옥정호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올해 9월 5일 밀리리터(ml)당 237개가 확인됐고 21일이 지난 9월 26일 944개로 증가해 경보 직전까지 가는 등 개발속도에 따른 오염 가속화로 섬진강 광역 급수체계를 용담댐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승식 의원은 같은 날인 17일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관한 도정질문에서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에 따라 수질 보전대책을 수립·시행했지만 수질의 탁도가 증가하고 유해남조류 수치는 경보발령 직전까지 가는 등 옥정호 수질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개발속도가 빨라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수질오염 또한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예방대책과 섬진강 광역 급수체계를 용담댐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투트랙 전략을 수립·시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