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송기순 의원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한 사회서비스 확충하라”

2022-11-03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의회 송기순 의원이 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021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서비스 확충을 촉구했다.

송기순 의원은 정읍시 인구 중 36%37984명이 15개 읍면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현재 농촌지역은 인구감소, 과소화 등으로 공공분야의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실제 병원과 학교는 물론 은행, ·미용실, 목욕탕 등 기초적인 사회서비스 시설 접근이 어려워 인구 유입이 극히 더디고 사람이 줄어들다 보니 예전에 활성화되었던 각종 지역사회 기반 조직 및 단체들마저 조직구성이 어렵고 점차 활동폭이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농촌지역을 직시했다.

송 의원은 “2000년대 이후 농촌지역은 곳곳에 수많은 농촌개발이 추진됐으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시설들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방치된 시설이 상당하며 농촌주민 생활 여건은 향상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송기순 의원은 이에 따라 농촌 읍면지역의 활력을 위해 도심과 농촌이 공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인구가 확연하게 감소 또는 정체되거나 고령화가 심한 지역, 사회기반시설이 미약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해서 지역 간 발전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구변화에 따라 계층별 여건을 고려한 정책을 수립해 지역 간 불균형, 사각지대 문제 해결의 사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기순 의원은 농촌 행정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면서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획 및 시행업무를 일원화해 중복투자, 과잉투자, 불균형 투자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더 큰 비용이 초래되기 전에 농촌 읍면지역의 사회서비스를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충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