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형 정읍부시장 상대 “민선8기 시민소통 활성화 방안은?”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은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린 6일 정읍시장이 아닌 부시장을 상대로 세밀한 업무추진 등 다양한 시정질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도형 의원은 TV 수신료 관련 “지난 10월 18일 제278회 제1차 본회의 때 5분 자유발언에서 TV 수신료 감면대상 홍보를 주문한바 집행부가 추진한 홍보 실적과 결과에 대해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또 시민소통 활성화와 관련해 “민선 8기 시정방침에 따라 시민소통실을 신설하는데 민선 7기에도 시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했다. 어떻게 운영했고 어떤 평가를 했는가”라고 파고들었다.
이러면서 “정읍시 산하 위원회 운영에 대해 공무원이 아닌 위원(실인원)수를 묻고 정읍시가 각종 위원회 구성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운영 중인 위원회 회의 때 민간위원들의 의견 개진은 활발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도형 의원은 또 읍면동 경계 조정과 관련해서는 “오래전 동진강, 정읍천 등 주요 하천의 직강화가 이뤄졌고 관통로, 남북로, 시내권 산업도로 등 시내권에 대로의 개설로 지형이 많이 변했다. 그에 따른 생활권이 변경된 곳이 많다”고 주지한 후 “그러나 토지의 주소는 과거 일제 강점기 때 사용하던 그대로여서 행정동 중심으로 재정비가 필요한 곳이 많은데 개선할 생각이 없는가”라고 직설했다.
그리고 시내지역 도로 환경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방안을 들어 “노인복지타운 열선공사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집행부는 어떤 대안을 마련할 계획인가”라고 질타했다.
여기에 “인도를 중심으로 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며 구 상동회관 앞 회전교차로의 접촉사고 등 소규모 교통사고는 발생해 민원이 많다. 상동 회전교차로의 교통사고 예방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몰아세웠다.
이 의원은 또 지난 2000년 수립한 「주차수급 실태조사 및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에 따른 주차장 수급계획의 이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개토록 유도하고 마을공동시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포장공사 등이 지원 가능해졌는데 관련된 사업 추진실적이 없다고 질책하고 이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말미에 “정읍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정읍시 도시 정체성은 무엇이고 지속가능한 정읍시가 되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역설해 건설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