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제23회 이평면민의 날 및 화합 한마당 행사 성황리 열려

‘동학농민의 후예, 자긍심으로 하나되는 역사적 고장’

2023-04-27     변찬혁 기자

정읍 제19회 이평면민의날 및 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 422() 이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평면과 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가 주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시의장, 임승식 도의원, 이복형 시의회경제산업위원장, 최규철 정읍시체육회장 및 내빈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평배들농악, 시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체육경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념식 후에 이어진 체육경기는 큰공굴리기 등 4개 종목에 다양한 연령대의 면민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마을 주민이 참여한 신명난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도 마련돼 면민이 하나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동 한마당이 됐다.

이평면 발전협의회 김택종 회장은 만물이 생동하고 꽃향기 가득한 화창한 봄날을 맞아 이평면민의 날 및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행사준비에 참여한 공동 주최 임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평면은 동학농민혁명의 상징인 말목장터와 만석보가 위치한 역사적인 고장으로 동학농민의 후예로써 자긍심을 잃지 않고 배들평야와 오금평야를 기반으로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는 풍요로운 고장이고 당일 행사를 통해 면민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사에 임했다.

또 이찬휴 면장은 동학농민의 혼이 살아 숨쉬는 역사적인 고장으로서 오늘 화합한마당 행사를 통해 이평면의 발전을 다짐하고 나아가 정읍시의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행사 개최를 환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에 이태완, 김명숙, 박종호씨가 수상했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송신근, 김분순씨가 감사패, 이봉기, 오순석씨가 표창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