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감염 취약시설 관리자 감염병 대응·감시 역량 강화 교육
정읍시가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감염 취약 시설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중증 질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집된 감염 취약 시설의 집단감염 예방과 신속 대응이 중요함에 따라 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지역 내 감염 취약 시설 116개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염병 관리 담당자는 요양병원, 정신 의료시설, 장애인시설 등 116개소 감염 취약 시설에서 감염병(의심) 환자 발견과 각종 감염성 질환의 유행상태를 판단해 보건소에 통보하는 등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코로나19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 및 감염 취약 시설 보호를 위한 단계적 운영 방안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치료제 처방 등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내용 ▶감염관리 표준주의와 전파경로별 격리지침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감염병 사전 예방과 차단을 위한 예방수칙준수와 가운, 마스크, 장갑 등 개인보호구의 올바른 착용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에 취약한 고령 어르신이 많은 시설인 만큼 감염 취약 시설 내 감염관리를 위한 살균소독 스프레이, 살균소독 물티슈, 손 세정제 등 방역 소독 물품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유행은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 사회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종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