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오명제 의원 “신태인 파크골프장, 전국 명소로 탈바꿈해야”

2023-05-04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전북 총 19개소 파크골프장 중 유일하게 사용료 징수를 하고 있어 시기상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아직은 사용료 징수 파크골프장이 미비한 실정으로 사용료 징수에 대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우려가 커 운영 전반적인 진단이 주문되고 있다.

신태인·북면·정우·감곡면이 지역구인 오명제 의원은 정읍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421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태인 파크골프장을 경관 조성과 함께 전국 명소로 탈바꿈하자고 제언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현재 27홀로 동진천 고수부지에 설치돼 라운딩 시 일반 골프장 못지않은 자연적 여건으로 동호회원들의 입소문이 자자해 전국에 유명세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전국 파크골프장 360개소 중 신태인 파크골프장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은 67개소로 이중 사용료 징수 파크골프장이 19개소, 사용료 미징수 파크골프장이 48개소인데 징수골프장에 신태인이 포함돼 있다.

오명제 의원은 신태인 파크골프장과 유사한 골프장이 있을 시 사용료가 없는 무료의 골프장으로 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이후 식사 등 지역의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문제를 진단했다.

오 의원은 유지관리나 각종 서비스를 위한 인건비 등 재정이 열악한 정읍시에서 사용료 징수 불가피하겠지만 체계적인 파크골프장이 되기 위해 사전 예약제, 이용 시간제한, 철저한 회원 관리 등 운영 또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3천원, 2만원, 8만원 사용료 징수 및 사전 예약제, 시간제한 등 운영·관리가 자칫 파크골프장 이용 시민 및 이제 파크골프를 시작하려는 시민들의 제제 수단과 불편 초래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불어 정읍시가 무리해서 파크골프장을 유료화하는 것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자 시민들의 여가 생활과 함께 복지개념으로 접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명제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추가공사 9홀을 빠른 시일 내 완공해 36홀 공인 파크골프장으로 승인받아 전국대회 개최 여건 조성과 올해 시범적으로 골프장 주변에 유채, 해바라기 파종 등 경관 조성으로 파크골프장과 연계해 어우러진 전국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