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2023년 상반기 정부양곡 재고조사 및 훈증약제 소독

정부양곡 보관량 3만9천846톤, 안전보관상태 재고조사도

2023-05-31     변찬혁 기자

정읍시가 10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상반기 정부관리 양곡창고 재고조사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22년에 매입량이 크게 급증했고 양곡창고의 보관량 대비 재고율이 상승함에 따라 정부양곡이 더욱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보관창고(89) 및 가공공장(1개소)에 대해 재고조사를 실시한다.

정부관리 양곡창고 재고조사는 양곡 수급계획을 수립, 관리과정의 착오와 부정 유출 등을 사전 예방하고 정부양곡의 안전관리 및 품질향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한다.

이번 재고조사 대상은 현재 정부관리양곡을 비축하고 있는 보관창고 89동이며 재고량은 39846톤이다.

점검은 시와 읍면동 담당자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보관창고 및 가공공장을 방문해 양곡대장과 실재고량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정부양곡의 품위(충해·발열·변색 등), 보관창고 시설(파손·고장) 등 안전 보관 지침에 위반되는 사항이 있는지 전반에 걸쳐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토록 하고 관리가 부실한 창고의 양곡은 우선 출고시키는 등 안전보관지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재고조사 후 양곡 보관위험기(6~9)이 다가옴에 따라 훈증 약제를 보관창고에 일괄 공급해 해충 발생 피해에도 사전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양곡 보관량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 보관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정부양곡 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정적인 식량 수급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