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노조, ‘3-Win 노동조합시대 개막’ 선포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이 지난달 28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4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갖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3-Win 노동조합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오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시와 상호 존중하는 파트너십을 정립하고 노사가 함께 건강한 노사문화를 창출하여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조합원 일동은 “노동조합의 실천강령을 준수한다, 시민을 친절한 웃음으로 맞이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을 위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추구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한다, 토착비리와 부정부패 추방에 솔선수범한다, 창의적인 사고로 시정발전을 도모하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일한다” 등 5개항의 시민에 대한 참 봉사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식전행사로 ‘웃음 바이러스 특강’을 실시했다.
오 위원장은 이에 앞서 동학농민혁명 희생자의 위폐가 모셔진 황토현 구민사를 찾아 헌화하고 동학농민혁명희생자에 대한 사죄문을 낭독하기도.
이 밖에도 노조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3-Win 노동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시민운동’ 등 16개 사업예산 1억4천만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당일 출범식에는 유성엽 국회의원과 강광 정읍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도의원, 도 교육위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종수 노조 사무총장은 “오는 2월 중에 대학생 10명을 선발해 장학금 각 100만원을 지급하며 소외계층 중.고생 10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만원의 교과서 참고도서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노조 후원회사업으로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독서생활화를 위해서 시 종합민원실 등 유휴공간에 Book 뒤주를 설치해 시민에게 무상으로 신간도서를 연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