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도 가꾸고, 돈도 벌어요!”

정읍시 산림가꾸기에 12억 투입, 일자리 창출․효율적 자원 이용 도모

2010-02-08     정읍시사

정읍시는 올해 산림가꾸기에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숲가꾸기 및 숲가꾸기사업지내에 방치되고 있는 부산물을 수집해 에너지용으로 공급, 자원낭비를 막고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1일 80명(1일 단가 4만5천원)씩, 10개월 동안 연인원 2만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 참여자를 선정했고 지난 4일에는 강 광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참여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5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매년 정읍지역에서는 800ha의 숲가꾸기를 추진, 약 9천942㎥의 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수집비용의 과다 소요 등 여러 이유로 발생량의 10%인 약 990㎥만 이용되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로 인해 자원낭비는 물론 호우시 산사태 등 재해발생과 산불 확산의 주요인이 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 강 시장은 “최근 목재가 지구온난화 예방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합되는 최적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방치된 목재를 수집하여 바이오에너지용 연료 및 산업용 원자재로 매각,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꾀하고 수익금은 산림환경 개선사업 등에 재투자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