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정읍 소성초, 개교 프로젝트 ‘미래로 세계로’ 눈길
초등학생 1명 육성에 수십명의 노력 “이게 실제 교육현실”
정읍 소성초등학교가 4월 25일이면 100주년 개교기념일을 맞는다.
이 학교는 한 해 동안 ‘개교 100주년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의 역사를 알아보고 학생들과 교육 가족, 소성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큰 인재로 키우고자 한다.
100주년 프로젝트는 우선 4월 22일(월)부터 24일(수) 2박3일 동안 전교생이 서울로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는 것을 시작으로 시작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대문형무소, 덕수궁, 한강유람선, 에버랜드 등을 체험하고 29회 졸업 선배님이 사주시는 저녁 식사를 대접받으며 선배와 만남의 시간도 예정돼 있다.
학생자치회에서는 ‘학교사랑주간’을 통해 교가 외워 부르기, 학교 그림그리기, 학교사랑 골든벨, 100주년 캘리 초대장 만들기 등 교육 행사를 하면서 100주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5월 1일(수)에는 소성초등학교 소성중학교 학생, 학부모, 동문들 100여 명이 소성초 운동장에 함께 모여서 100주년 기념 소성가족 운동회를 준비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 시비 제막식과 기념식이 진행된 후 소성 교육가족이 즐거운 운동회를 통해 학교 사랑의 마음을 기르고 지역이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일 함께 ‘학교사랑 사진전’을 위해 자료(졸업사진, 학교사진 등)를 모집하고 있다.
5월 1일 동기들과 함께 와서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발전 방안들을 나눌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동창과 동문들의 자료 수집에 많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6월 10일(월)에는 소성초 42회 졸업 선배인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초대로 소성초와 소성중 전교생이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해 총장과 대화 시간, 함께 오찬을 하고 카이스트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키우고 진로 코칭을 받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학기에는 29회 김정춘 선배 외 동문 선배들이 후원해준 발전기금으로 전교생이 중국(상해)으로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기념관, 홍구공원 등 우리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가보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꿈과 희망을 맘껏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11월에는 개교 100주년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소성 교육 가족들이 자랑스런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을 기대된다.
김영주 교장은 “소성초등학교는 2024년 동신초와 공동통학구 어울림 학교로 지정되어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소성초등학교로 전학 시 통학 편의가 제공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개교 100주년 행사 및 전학 관련 문의처 063-537-2291~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