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김관영 도지사, 지진 대처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부안군 4.8 진도 Ⅴ 지진 발생

2024-06-21     변재윤 대표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부안군 지역 지진발생과 관련해 피해상황 등을 직접 살피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부안 현지를 찾아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부터 서울에서 제22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연고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갖고 도정 현안 등을 논의하는 등 상경 일정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부안으로 내려가 피해상황 등을 보고 받으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본진 이후에도 여진이 16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구조적인 문제가 있거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거주 중인 도민은 신속하게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부안댐과 영광 한빛원전 등 국가기반시설은 대규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관리기관과 상시 소통창구를 통해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조치를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저수지나 산사태,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경우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추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예경보 시설과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진 발생에 대한 도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라고 덧붙였다.

지난6120826분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 진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전북자치도에서는 2.0이상 지진이 지난 2월 익산에 이어 2건이 발생된 것이다.

3.5 진도지진은 지난해 7월 장수에서 발생한 이후 10개월만으로 지난 78년 계측이 시작된 이후부터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 이날 지진이 최대치다.

이번 전북자치도의 진도는 부안, 김제, 정읍, 고창 군산 순창 익산 , 나머지 시군은 으로 계측됐다.

진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며 창문이 깨지고 불안정한 물건은 넘어지는 정도, 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주간에 실외에 있는 사람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로 창문이 흔들림, 서있는 차들은 눈에 띄게 흔들리게 된다.

진도는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꽤 느낄 수 있는 수준, 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정도이다.

이날까지 지진을 느꼈다며 소방과 경찰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119건이며 피해접수는 창고 벽 균열 및 주택 유리창 파손 등 3건이 접수됐다.

전북자치도는 612083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도 13개 협업기능 및 14개 시군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