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용소방대 북면 장구마을 주거환경 개선 봉사
2024-07-26 이인근 기자
정읍소방서 정읍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손주섭, 김성순)가 지난 16일 북면 장구마을 취약계층 A씨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다문화 가정인 A씨는 노후주택에서 3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집 안팎에는 정리 정돈되지 않은 물품과 생활폐기물이 쌓여 있어 7명이 생활하기에 환경이 열악해 초록우산을 통해 집수리 대상 가구로 선정됐다.
이날 봉사는 정읍의용소방대 소속 정읍 남(대장 한상호)ˑ여(대장 김성순), 북면 남(대장 손주섭)ˑ여(대장 김수미) 대원 25명이 참여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A씨의 주택 수리를 위해 이사하는 과정에서 생활폐기물들을 처리하고 이삿짐을 옮겼다.
이러한 연합회의 봉사는 당초 정읍시자원봉사센터와 KBS ‘동행’ 프로그램에서 수혜자를 선정함에 따라 회원들이 집을 방문해 주택 리모델링 전 주거환경 청소와 정리 전과정을 집중적으로 촬영 방송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 손주섭 회장은 “대원들의 손길로 정리가 된 집과 기뻐하는 대상자를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또 김성순 여성회장은 “오늘 수혜자 봉사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리 의용소방대가 활동에 앞장서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면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에 나선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가구가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