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벌쏘임 사고 급증

2024-08-31     이인근 기자

정읍소방서가 최근 이상고온 및 지속적인 열대야 현상으로 벌 쏘임 및 벌집제거 출동이 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벌집 출동현황은 작년 71,901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3,031건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이송환자 또한 작년 7월 기준 85명에서 올해 12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에 벌초 기간인 추석 전에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급증하는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한 상태여서 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각각 당부하고 있다.

벌쏘임 예방법으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흰색계열 옷 착용, 소매가 긴 옷 착용 벌집 발견 시 자세 낮추고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이탈

사고 대처법으로는 벌 쏘였을 시 신용카드 등 납작한 물건으로 신속히 벌침을 제거 쏘인 부위 감염방지 위해 소독하거나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 말벌에 쏘였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1시간이내 병원에서 치료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뜨겁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진 것으로 파악된다시민들께서는 예방법과 대처법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고 벌집 발견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