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 출정식 및 개소식
한국 정계 거물 등 2,000여명 참석 대선 출정식 방불
권노갑-이해찬-강봉균-문희상-송영길 등 전 현직 의원
“우리가 정읍에 온 이유 시민 잘 알아 달라” 지지 호소
김생기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오후2시 선거 출정식 및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6.2 정읍시장 선거’ 필승을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30년간 준비된 힘으로 정읍을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명함 한 장으로 전국과 통하는 인물을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특히 “시장에 당선되면 정읍 KTX(고속철도)역사를 중심으로 장성-고창-부안-영광과 함께하는 광역역세권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의 출정식에는 중앙 정관계 거물급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권노갑 전 고문, 이해찬 전 국무총리, 임채정 전국회의장, 문희상 전 열린우리당의장,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도내에서만 강봉균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 신건.최규성.조배숙.김춘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과 장기철 민주당 정읍시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유인태 전청와대 정무수석, 김부겸 국회의원, 염동연 전의원, 최재성 의원, 우상호 민주당 중앙당 대변인, 원혜영 전의원 등 전 현직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 김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여기에 고 김대중 대통령 미망인인 이희호 여사가 중국 방문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며 축전을 보내왔고 정동영 의원도 미국 방문으로 축전으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읍출신 탤런트 박근형씨와 김강섭 전KBS악단장, 탤런트 현석과 최상훈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권노갑 전고문과 이해찬 전 총리는 각각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과 정책기획 책임을 맡겠다”며 “굳건한 의리로 사람을 품을 줄 아는 전문성 있는 김생기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봉균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도당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아무 자리나 갈 수 없는 몸이지만 정읍에 온 이유를 알아 달라”며 김 후보의 지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또한 장기철 민주당 정읍시지역위원장은 “동학과 민주화 성지가 4년 전부터 이상한 기류로 연간 7,000명의 인구가 빠져나가고 한해 예산이 500억원 줄어드는 정읍이 됐다”며 “무소속 후보를 내세우는 행위를 심판해야 한다”며 유성엽 무소속 국회의원의 후보 내세우기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 김 후보는 일부 공무원들이 본연의 일을 떠나 특정인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공무원들은 시민의 공복으로 자신의 본연 임무에 충실, 정권 교체시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자료: 후보자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