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물을 파겠습니다”

이학수 전 도의원, 민주당 정읍시장 출마 선언

2010-03-16     정읍시사

이학수 전 전북도의회 의원(50)이 지난 12일 공직자 사직 후 민주당 정읍시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학수 예비후보자는 이날 정읍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읍 땅에 태어나고 자라서 줄곧 정읍에서 살아온 것이 제 힘의 원천이고 제가 가진 가장 값진 재산”이라고 들고 “젊음과 패기의 강점을 살려 정읍을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학수 예비후보자는 이날 정읍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읍 땅에 태어나고 자라서 줄곧 정읍에서 살아온 것이 제 힘의 원천이고 제가 가진 가장 값진 재산”이라고 들고 “젊음과 패기의 강점을 살려 정읍을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도의원으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했던 4년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자하는 용기와 경험과 지혜를 얻은 시간”이었다면서 “14개 시군의 행정을 두루 살필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갖게 되었고, 무엇보다 김완주 도지사의 도정을 가까이에서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점이 정읍의 미래를 꽃피우려 하는 저에게 산교육의 장”이었다고 소회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이대로는 정읍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들을 하고 있다”며 “노쇠해지는 현상이 앞으로 몇 년만 더 지속된다면 우리 정읍은 암울함을 넘어 절망적인 도시가 되어 버리고 말 것”이라면서 “정읍은 보다 강력하고 역동적인 젊음과 열정, 그리고 창조적인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형적으로 화려한 성장과 발전의 지표들을 제시하며 그림으로나 존재하고 말 청사진을 남발한 생각이 전혀 없다는 이학수 후보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까지 고향을 지켜온, 아니 고향이 지켜준 저 같은 사람이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정읍시는 내장산 리조트, 신정동 방사선 융합기술 중심의 산업단지, 현재 우리가 가장 화려하게 꿈꾸어볼 수 있는 청사진이지만 앞날을 예측할 수 없어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지하고 “시장이 정읍에 머물고 있을 때가 아닌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예산확보를 위해서 밖으로 뛰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새만금의 배후도시, 국가 식품클러스터가 연계한 농축산물 생산, 가공 유통이 집약된 애그로파크를 도입해야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직 젊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때야말로 시장 직에 도전해서 정읍시민 공동의 꿈으로 만들 수 있는 시점이라는 확신이 든다”는 이 후보는 “젊음과 패기가 정읍에 수혈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피력한 후 “저 같은 사람도 여러분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외쳐보고 싶다”고 소감에 임했다.

시민들의 시선을 진실로 두려워하는 시장, 외형적 기준보다는 우리들의 기준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시장,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선을 지닌 시장으로 본인의 ‘다름’을 삼아 새 우물을 파려한다는 이 후보.

“이제는 제가 품어온 꿈과 여러분의 꿈을 하나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더 강렬하게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습니다”라고 참신한 포부를 밝혔다.

이학수 후보는 정읍 배영중 호남고를 거쳐 전주대 전자과와 전주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6년 지방선거 때 8대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