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신태인농협 현장 애로사항 청취

2024-10-17     변재윤 대표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중앙회장이 9월 23일 신태인농협을 방문해 지역농협의 경영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 엄범식 부장, 원예수급부 김정호 부장, 산지유통부 이수철 부장, 농산물도매부 박진석 부장, 류길년 비서실장, 전북본부 김영일 본부장, 정읍시지부 이재연 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신태인농협은 농촌인력 감소 및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협의 수익원 창출을 위한 계획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농가소득 증대에 필요한 지원을 건의했다.

최근 신태인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논 콩의 선별·유통을 위한 종합처리시스템의 연내 신축을 통해 지역 농가에 접근성과 편의성이 증가한 현대적인 농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설을 통한 콩 선별비용을 시중가보다 대폭 줄여 농가 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콩 재배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

그러나 농업생산비 증가와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콩 선별장의 원활한 운영에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에 대해 건축 비용을 지역농협이 70% 넘게 부담하는 것은 힘든 일임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날 황휘종 조합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현장경영을 통해 농업·농촌의 현 상황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앞으로 농협중앙회의 장기적 운영자금 및 농기계 지원이 농촌, 농협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비전처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