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통일연대, 제20회 정읍시민 통일한마당 성료
“청소년들이 통일을 잊지 않고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제20회 정읍시민 통일문화마당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등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
행사는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정읍통일연대(상임의장 이갑상)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해 지난 10월 12일(토) 오후 1시 연지아트홀에서 마련됐다.
당일 개회식에서 이갑상 정읍통일연대 의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한 뒤 양국에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100만명에 달한다”며 전쟁의 무서움을 전하고 “우리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10.4 남북 공동선언은 남과 북이 뜻과 힘을 합쳐서 민족의 번영과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가자는 약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러면서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갈 것과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 등이 주요골자”라고 덧붙였다.
또 이 공동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표들의 이익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열거한 10.4 남북 공동선언의 17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을 잊지 않고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에 임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나타내기 바란다”며 “제20회 정읍시민 통일문화 한마당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통일의식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정읍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차곡차곡 쌓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읍통일연대의 앞날에 더 큰 영광과 발전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청소년들과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제6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진행,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통일골든벨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통일상(금상) 배영중 3년 남궁현우, ▲민주상(은상) 한솔초 6년 유관후, 동신초 3년 송민아, ▲자주상(동상) 정읍여고 1년 김현경, 정읍여고 1년 정유리, 샘고을중 1년 김서윤, 동신초 6년 송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