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청소년수련관, ‘트로트 뮤지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공연
2024-11-06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 YMCA가 위탁 운영 중인 정읍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최영락)에서 10월 19일 오후 3시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열렸다.
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트로트 뮤지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라는 제목으로 이정섭, 홍순창, 이기봉 등 실력파 출연진이 무대를 채웠다.
이 뮤지컬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여자의 일생을 조명하며 그 속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성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트로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트로트를 매개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공연은 90분 동안 진행되고 당일 시민과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락 관장은 “지난 첫 번째 음악여행 무대인 ‘The 맛있는 콘서트(코믹 오페라)’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공연도 많은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세대를 넘어 화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