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청소년, 독립운동가의 발자취 따라 현충 시설 탐방

2024-11-28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충 시설 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9월 29일 동신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탐방에는 지역 내 초·중학교 4곳 총 206명의 학생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호국보훈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탐방은 8일 영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남초등학교, 학산중학교, 동신초등학교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3의사 중 한 분이자, 정읍 출신의 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와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박준승 선생의 기념관을 방문해 이들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겼다. 사회복지과가 제작한 역사 애니메이션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또 충무공원 내 충혼탑과 위패봉안소를 방문해 6·25전쟁 당시 순직한 정읍 출신 선열들을 추모했다. 이어 정읍의 숨은 영웅들을 기억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충 시설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배웠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