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황혜숙 의원 “1회용품 없는 축제, 축제의 새로운 시대”
정읍지역 지역축제장에서의 1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는 주문이 도출됐다.
정읍시의회 황혜숙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가 열린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환경문제가 심각성을 경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과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 의원은 “대규모 행사인 지역축제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면서 서울 관악 강감찬축제에서는 음식장터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기를 다회용기로 사용하고 행사 리플릿을 종이가 아닌 온라인으로 대체했고 전남은 ‘1회용품 안 쓰는 축제 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제공해 폐기물 19.4t을 감량하고 온실가스 90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사례를 제시했다.
일부 지자체 축제장에서의 1회용품 사용 근절 및 탈 플라스틱 전환을 위한 노력을 본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황혜숙 의원은 ‘1회용품 없는 지역축제’를 목표로 첫째, 지역축제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둘째,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셋째,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황혜숙 의원은 “1회용품 제로를 목표로 하는 지역축제는 단순한 꿈이 아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현실이며 1회용품 없는 축제를 통해 새로운 축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정읍시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