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제 의원 “동진강 정읍천 친수공간 확대 반영 건의”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추진 중인 ‘동진강·정읍천 기본계획수립 및 환경정비사업 실시 용역’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문화 발전을 위한 친수공간 확대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명제 의원은 정읍시의회 제302회 임시회가 열린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천기본계획은 홍수 방지, 물 자원 관리, 생태 보전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립되는 중요한 계획으로 하천 주변 지역주민의 생활과 환경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읍에는 국가하천 4개, 지방하천 78개, 소하천 216개, 총 298개의 하천과 193개의 소류지가 있다. 하천과 소류지는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고 오염된 수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특히 홍수로부터 정읍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치수 기능은 물론 각종 용수를 공급하는 이수 기능과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환경 기능도 담당하고 있듯 하천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명제 의원은 “환경부와 하천관리청은 하천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들고 “정읍시는 환경청이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언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먼저 오 의원은 하천의 환경보호와 함께 친수공간 조성은 하천기본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수중 식생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불편함을 초래하는 요소들을 정비하고 천변에 유채꽃, 코스모스 등 계절 꽃을 심어 주민들의 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홍수 예방을 위해 하천의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선제적 정비를 고려하고 하천의 용수 공급을 위한 이수 계획도 철저히 세워 하천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치된 하천 부지를 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오명제 의원은 “하천기본계획은 단순한 하천 관리계획을 넘어 재해예방, 환경 보전,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라면서 “동진강과 정읍천이 자연 생태계를 넘어 시민 중심의 힐링 공간이자 여가·문화의 친수 공간으로써 시민 행복 증진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