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부터 암사동 유적지까지, 정읍·강동구 청소년 맞교류

2025-03-14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와 강동구 청소년들이 12일간 서로의 도시를 탐방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는 매년 자매·우호도시 청소년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첫 번째 교류로 서울특별시 강동구와 함께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지난 26일부터 7일까지 강동구 청소년 28명이 정읍을 방문했고 이어 211일부터 12일까지 정읍 청소년 30명이 강동구를 찾아 상호 간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정읍을 방문한 강동구 청소년들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둘러보며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정읍시립농악단의 정읍농악 공연을 관람하고 임산물체험장에서 족욕·다향 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내장산생태탐방원에 내린 폭설 덕분에 눈싸움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후 정읍 청소년들은 강동구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진로 체험을 했다. 롯데월드 퍼레이드와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암사동 유적지를 찾아 신석기시대 장신구 만들기 체험과 유물 관람을 통해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또한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코딩을 활용한 로봇 체험을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접하고, VR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총 4개 도시와 청소년 교류를 추진할 계획으로 중학교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