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골야학교·청춘대학, 배움과 나눔의 특별한 새 출발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이 운영하는 샘골야학교·청춘대학의 개강식이 3월 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2010년 장애인샘골야학교로 첫발을 내디딘 샘골야학교는 현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평생학습 기관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2025년에는 노래교실, 인공지능 챗봇, 장애인 기자양성교육, 바이올린, 첼로, 퓨전난타, 댄스, 장애인 어울림 합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2년 전부터 시작된 청춘대학은 배움의 열정 가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실로, 학업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또 청춘대학은 2025년부터 학력 인정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개강식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알리며 새 학기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애인복지와 평생학습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과 이도형 의원, 서향경 의원, 한선미 의원, 최용훈 정읍교육장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강식과 더불어 전북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송운용 학과장이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의 전문위원으로 위촉, 문화복지 가치 접목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한다.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문성하 대표는 “샘골야학교·청춘대학은 배움과 나눔의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께 해 주신 분들 덕분에 이번 개강식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순간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