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2025 보성공동체가 있어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보성초등학교’

2025-03-14     변찬혁 기자

지난 34일 보성초등학교에서 새로운 식구 6명을 맞는 입학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 앞서 6학년 학생들이 초등학교 신입생 3명과 유치원 원아 3명에게 꽃다발을 들고 환한 웃음으로 맞으면서 시작한 입학식은 학부모와 교직원, 보성장학재단과 보성총동문회 등 보성공동체가 참여해 더욱 든든한 입학식이 됐다.

먼저 김민자 교장은 신입생과 재학생 33명을 대상으로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가꾸며 어울림을 실천하는 보성교육의 교육방향이 담긴 두 권의 그림책(걱정돌멩이(고래책방)나는 왜 날 수 없을까(제삼기획)을 읽어주면서 스스로 자기의 부족함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도전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자고 당부했다.

보성초등학교는 2024년부터 3년간 전북미래학교로 선정돼 지난 1년 동안 에듀테크와 AI 코스웨어 활용으로 수업혁신과 함께 학력신장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매일 책읽어주기 등 문해력 신장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학생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각자의 재능 계발을 위한 수요일 자율동아리, 5일 다양한 늘봄교실 프로그램과 생태프로젝트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도 보성장학재단의 지원으로 화산섬 제주도의 자연생태 체험과 함께 사회, 문화, 역사 연계 교과통합교육 차원에서 테마식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보성초등학교는 지역사회의 지원과 응원을 받아 학생들이 교육적 혜택을 받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당일 보성장학재단과 장학회에서 입학생 개인당 100만원을 후원했고 당일 제22회 이종각 동문은 직접 방문해 입학생 전원에게 가방과 체육복을 선물했다.

또 김영일 총동문회장은 명심보감 책을 선물하는 등 선배들의 후배 사랑이 풍성한 행사가 됐다.

보성장학재단에서는 전입생들을 위한 축하금을, 졸업생들을 위한 졸업축하금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후 장학금 대상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각 재단 이사장은 어린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고 한다고 주지하고 한 명 한 명의 학생이 소중한 요즈음 보성초는 소신과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믿음과 소통으로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 협력과 응원으로 지원하는 장학재단과 장학회, 총동문회가 보성초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어 보성초 어린이들이 밝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빛나는 보성 열매들을 맺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