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 옹동면 매정교 환경정화 및 꽃길가꾸기 ‘산뜻’
『맑고 깨끗한 정읍천의 자연환경과 수질보전을 위하여』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대표 이갑상)가 지난 3월 20일 옹동면 산성리 매정교각 부근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 및 꽃길 가꾸기를 성대하게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읍시 환경정책과, 옹동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한 정읍시니어클럽, 강산애 산업단, 강살리기 회원 등 100여 명이 정읍천 둑 주변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쓰레기를 수거한 장소에는 봄꽃 등을 심어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가 아니라는 시각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정화 활동을 실시한 매정교각은 동진강으로 흐르는 정읍천 상류 주변으로 평소 각종 쓰레기와 오물투기, 소각 등으로 인해 비점오염의 주범이 되어 주민들의 원성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장소였다.
야밤에 몰래 버린 생활 쓰레기, 인근 낚시꾼 등이 버린 낚시 장비 등 각종 비닐, 병, 스티로폼 등이 널브러진 소각과 투기 현장은 비점오염과 수질오염의 주범이었다.
이에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는 옹동면 이장단 회의를 통해 주민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70여 명이 참여한 정읍시 시니어클럽 박환수 관장은 “정읍천 지킴이로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고맙다. 정읍천 주변의 소각과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고 소중한 물과 자연을 보호하는 시니어클럽 환경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이곳을 지나던 주민은 “냄새나고 오염된 현장은 주민들의 원성과 기피 장소였으며 밤에 몰래 버리고 가는 몰상식한 사람 때문에 원성도 많았지만 이렇게 정화 활동을 해준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삼 옹동면장은 “주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금지 등을 이장단 회의에서 간곡히 부탁했으나 고질적인 의식 부족과 외지인들의 무단투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번 기회에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 환경이 청결한 옹동천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 이갑상 대표는 “해마다 맑은 물도랑 살리기에 많은 관계자 및 주민들이 함께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며 깨끗한 환경과 소중한 자연은 우리 자손들에게 전하고 보전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다시 한번 불법 쓰레기, 소각금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