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기동 주민들, 묵은 쓰레기 털어내며 봄맞이
2025-04-23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 시기동 주민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손을 맞잡고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치우며 새봄맞이에 나섰다.
시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양현)는 지난달 26일 주민센터 직원 20여 명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겨울 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보다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삼화그린아파트 인도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민원이 잦았던 시기동 공영주차장과 그 외 2곳에서도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하며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의 의식을 고취하고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됐다.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안내와 함께 현장에서 불법투기 단속도 동시에 이뤄졌다.
전양현 위원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사는 마을을 스스로 깨끗하게 가꾸는 일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귀순 동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시기동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