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외면, 노인회장·재무 대상 경로당 회계교육 실시

정읍시 산외면이 지난달 2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경로당의 투명한 보조금 집행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인회장과 재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질의응답까지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는 양해정 수성재경로당 노인회장을 비롯한 34개소 경로당의 회장과 재무 등 3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보조금 집행과 회계 처리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2025년도 보조금 지원계획을 비롯해 2024년도 보조금 집행 잔액 반납 안내, 보조금 사용 기준, 회계 관리 요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출내역과 통장내역, 지출 증빙서류의 일치 여부 등 실질적인 회계 관리 포인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한 경로당 회장은 “그동안 보조금 사용과 관련해 애매했던 부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명확해졌다”며 “앞으로도 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책임감을 갖고 경로당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외면 관계자는 “보조금 집행 기준이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올바른 경로당 운영을 위해 정확한 회계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면 차원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