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소동 테두리회, 어르신 위한 따뜻한 자장면 나눔
2025-04-30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 농소동 테두리회가 지난달 23일 부암마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자장면을 대접했다.
부암마을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총 7개 마을의 어르신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테두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 광장에 모여 직접 자장면을 만들며 정성껏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테두리회는 2001년부터 매년 4차례 정기적으로 자장면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효진 회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이 한 끼라도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경희 동장은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테두리회 회원들의 고마운 마음이 잘 전달됐다”며 “매번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는 테두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봉사로 보람을 키운다’를 슬로건으로 1991년 창립된 테두리회는 현재 8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자장면 나눔 외에도 겨울철 연탄 나눔, 어버이날 경로당 위문, 명절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