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재협약…10년간 위탁

2025-05-06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가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33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운영관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위탁 관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재협약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상수관로와 배수지, 가압장, 수도 계량기 등을 포함한 지방상수도 전반의 운영을 한국수자원공사에 맡기게 된다.

위탁 운영은 20254월부터 20353월까지 10년간 진행되며 시가 소유한 상수관로 2002km, 배수지 11개소, 가압장 60개소, 수도미터 약 46475전 등이 관리 대상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물 관리를 통해 누수 저감과 재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년간 정읍시 지방상수도를 관리하며 유수율을 51%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막대한 물 손실을 줄이고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 성과다. 수돗물 안심서비스와 같은 체감형 수질정보 제공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도 높였다.

시도 이에 발맞춰 상수도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현재 상수도 보급률은 98%에 달한다. 특히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될 산내면 상수도 공급이 완료되면 정읍시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100%를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