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외면 ‘플로킹 캠페인’ 성료
2025-05-06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시 산외면 동진강 일원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깨끗한 자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진강 환경복지협의회는 지난 3월 28일 ‘동진강 자연보전 플로킹 캠페인’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확산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플로킹은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크와 워킹을 합친 말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환경복지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산외면 이장협의회, 청년회, 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동진강 일대를 따라 걸으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고 자연과 마을을 동시에 가꾸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익규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섭 면장도 “동진강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원이자 주민들의 쉼터”라며 “이번 활동은 자연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동진강의 청정 환경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