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피난약자 의료시설 대상 소방안전 컨설팅

2025-05-09     이인근 기자

정읍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피난약자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피난약자 의료시설은 혈액투석실, 산부인과, 수술실, 내시경실 등이 포함된 병·의원으로 재난 발생 시 환자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현재 정읍시에는 총 28개소의 피난약자 의료시설이 운영 중이다.

이번 컨설팅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고려한 피난 동선 점검을 비롯해 의료시설 내 소방시설 상태 확인, 피난시설 사용법 교육, 초기 신고 및 대피 유도 역할 분담 등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도로 진행됐다.

최경천 소방서장은 피난약자 의료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평소 철저한 예방 의식과 대응훈련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