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골농협, 정읍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 입국
5월 15일부터 본격 농가지원
2025-05-21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 샘골농협이 정읍시와 협력해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외국인(필리핀) 근로자 남성 39명이 5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정읍시 농가의 고질적인 농촌 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자 5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격적인 영농철에 지역 농가에 배치돼 농작업을 지원한다.
정읍시 북면 칠북로 205번지(정읍시 농업 근로자 공공기숙사)에 위치한 정읍시 계절근로 기숙사에 입소해 생활하게 되며 철저한 안전교육과 생활지도를 받은 뒤 영농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허수종 조합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생활과 노동 환경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정읍시와 샘골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계절근로 시스템 정착을 위해 행정과 농협, 지역농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