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태인면 새마을부녀회, 독거노인 대상 ‘사랑의 효도관광’

지난달 2일 정읍 태인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사랑의 효도관광’에 참여한 독거노인 40여 명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설렘과 즐거움을 만끽하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부녀회원 40여 명도 동행해 총 80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효도관광은 전라남도 순천시 일대로 향하는 일정으로 순천만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등 자연과 역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봄기운 가득한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모처럼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김영희 회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고 자연 속에서 위로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자리를 준비했다”며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태인새마을부녀회의 효도관광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민간 주도 복지 활동의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태인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김장 나눔 행사 ▲주거 환경 개선 봉사 ▲생필품 전달 등 다채로운 지역복지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