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이모’ 출범과 함께 지역 소통의 새로운 장 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5월 28일 연구소 국제협력관에서 ‘방사선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원자력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방사선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원자력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방사선 기술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RTI 시민기자단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방사선을 이해하는 사람들의 모임(방이모)’으로 출범하며 방사선 응용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방이모’는 방사선 기술에 관심을 가진 일반 시민들이 함께 모여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지역사회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모임은 향후 첨단방사선연구소와의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의 과학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첨단방사선연구소의 연구 현황 소개, 시민기자단 소통 특강, 전자선실증연구시설 및 방사선육종연구동 견학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연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방사선 기술의 가치와 일상 속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이해도를 증진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병엽 연구소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점”이라며 “방이모와 같은 소통 채널이 확산되어 지역사회와 연구소의 접점을 확대하고 방사선 기술의 사회적 기여도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첨단방사선연구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정읍 분원으로 방사선 융합기술을 활용해 의료·소재·환경·농생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